【 앵커멘트 】
지난달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실업률도 소폭 줄었다는데요.
최인제 기자, 실제로 얼마나 늘어났나요?
【 기자 】
네,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53만 명이 늘었습니다.
2010년 5월 이후 가장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 인터뷰 : 송성헌 /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서비스업에서 전년 같은 달보다 취업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과 크게 감소했던 농림어업 취업자 수가 올해는따뜻한 날씨로 증가했습니다."
실업률도 소폭 하락하며 3.5%를 기록했는데요.
통계대로라면 완전 고용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 질문 】
그렇다면, 실제 구직자들도 취업이 잘되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 기자 】
물론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요.
대학 졸업반 학생들은 한 해 한 해 취업은 더욱 어렵게 느끼고 있었습니다.
▶ 인터뷰 : 박은정 / 대학 4학년
- "막상 닥쳐보니까 굉장히 어렵고 취직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 노영직 / 대학 4학년
- "인원도 많이 뽑지 않아서 예전보다 어렵게 (느끼고 있습니다.)"
【 질문 】
그렇다면, 왜 이렇게 통계와 체감 실업률 사이에 차이를 보이나요?
【 기자 】
현재 실업률에는 비경제활동인구, 즉 일할 능력이 있음에도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은 빠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중 사실상 실업상태라 할 수 있는 단순히 쉬는 인구가 늘었고,
특히 이중 취업준비도 하지 않는 20대는 27%나 늘었습니다.
전문가의 말씀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임희정 /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학원을 다닌 것도 아니고 구직을 시도하는 것도 아니고 한마디로 악성 실업상태, 사실상 실업상태가 더 많아진 것 아닌가…."
【 질문 】
그렇다면, 실업률에 이런 부분을 포함해야 하지 않을까요?
【 기자 】
네, 그래서 미국에서는 비경제활동인구를 포함한 실업률도 보조지표로 공개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실업률 보조지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통계청은 구체적인 일정도 잡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상 뉴스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지난달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실업률도 소폭 줄었다는데요.
최인제 기자, 실제로 얼마나 늘어났나요?
【 기자 】
네,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53만 명이 늘었습니다.
2010년 5월 이후 가장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 인터뷰 : 송성헌 /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서비스업에서 전년 같은 달보다 취업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과 크게 감소했던 농림어업 취업자 수가 올해는따뜻한 날씨로 증가했습니다."
실업률도 소폭 하락하며 3.5%를 기록했는데요.
통계대로라면 완전 고용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 질문 】
그렇다면, 실제 구직자들도 취업이 잘되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 기자 】
물론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요.
대학 졸업반 학생들은 한 해 한 해 취업은 더욱 어렵게 느끼고 있었습니다.
▶ 인터뷰 : 박은정 / 대학 4학년
- "막상 닥쳐보니까 굉장히 어렵고 취직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 노영직 / 대학 4학년
- "인원도 많이 뽑지 않아서 예전보다 어렵게 (느끼고 있습니다.)"
【 질문 】
그렇다면, 왜 이렇게 통계와 체감 실업률 사이에 차이를 보이나요?
【 기자 】
현재 실업률에는 비경제활동인구, 즉 일할 능력이 있음에도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은 빠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중 사실상 실업상태라 할 수 있는 단순히 쉬는 인구가 늘었고,
특히 이중 취업준비도 하지 않는 20대는 27%나 늘었습니다.
전문가의 말씀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임희정 /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학원을 다닌 것도 아니고 구직을 시도하는 것도 아니고 한마디로 악성 실업상태, 사실상 실업상태가 더 많아진 것 아닌가…."
【 질문 】
그렇다면, 실업률에 이런 부분을 포함해야 하지 않을까요?
【 기자 】
네, 그래서 미국에서는 비경제활동인구를 포함한 실업률도 보조지표로 공개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실업률 보조지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통계청은 구체적인 일정도 잡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상 뉴스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