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소상공인을 포함해 우리 가계가 짊어진 부채가 무려 1천70조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주가하락으로 자산마저 줄면서 서민의 삶은 더 팍팍해졌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가계부채가 눈덩이처럼 커졌습니다.
한국은행은 소규모 개인사업자를 포함하는 가계와 종교·소비자단체 등이 짊어진 빚이 3분기까지 1천70조 7천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증가속도도 가파릅니다.
석 달 동안 20조 6천억 원, 1년 새 88조 원이 늘었습니다.
특히 금융기관 대출금을 포함해 이자를 내는 부채는 1천14조 원에 달합니다.
더 심각한 사실은 자산까지 줄었다는 것.
가계의 금융자산이 오히려 41조 원이나 감소했습니다.
2002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로 6월 말보다 주가가 15% 넘게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가계부채에 대한 금융자산 비율도 2.07배로 하락했습니다.
그만큼 재무상태가 나빠졌습니다.
2009년 1분기 이후 2년 반 만에 재무건전성이 최악입니다.
벌어들인 돈보다 쓴 돈이 늘면서 가계에 남는 돈도 5년여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 인터뷰 : 김성환 / 한국은행 자금순환팀장
- "금년 4분기 중 가계와 비영리 단체가 번 돈 중에서 쓴 돈을 차감한 자금 잉여규모는 5.8조 원으로 2006년 4/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는데 이는 단기저축성 예금이 크게 감소한 데 기인했습니다."
서민의 삶은 더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소상공인을 포함해 우리 가계가 짊어진 부채가 무려 1천70조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주가하락으로 자산마저 줄면서 서민의 삶은 더 팍팍해졌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가계부채가 눈덩이처럼 커졌습니다.
한국은행은 소규모 개인사업자를 포함하는 가계와 종교·소비자단체 등이 짊어진 빚이 3분기까지 1천70조 7천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증가속도도 가파릅니다.
석 달 동안 20조 6천억 원, 1년 새 88조 원이 늘었습니다.
특히 금융기관 대출금을 포함해 이자를 내는 부채는 1천14조 원에 달합니다.
더 심각한 사실은 자산까지 줄었다는 것.
가계의 금융자산이 오히려 41조 원이나 감소했습니다.
2002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로 6월 말보다 주가가 15% 넘게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가계부채에 대한 금융자산 비율도 2.07배로 하락했습니다.
그만큼 재무상태가 나빠졌습니다.
2009년 1분기 이후 2년 반 만에 재무건전성이 최악입니다.
벌어들인 돈보다 쓴 돈이 늘면서 가계에 남는 돈도 5년여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 인터뷰 : 김성환 / 한국은행 자금순환팀장
- "금년 4분기 중 가계와 비영리 단체가 번 돈 중에서 쓴 돈을 차감한 자금 잉여규모는 5.8조 원으로 2006년 4/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는데 이는 단기저축성 예금이 크게 감소한 데 기인했습니다."
서민의 삶은 더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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