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한-EU FTA는 가격인하 요인 아니다"

구찌그룹코리아는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다른 명품 브랜드와 달리 한·EU FTA 발효에 따라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하지 않아 가격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구찌는 가격을 내리지 않은 것은 한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이 EU 가입국이 아닌 스위스에서 선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찌는 이어 모회사인 PPR그룹 내에서 고가 브랜드의 수출 전반을 담당하는 사업부문인 LGI(Luxury Goods International)의 배송 기지가 스위스에 있다며 이 곳에서 구찌와 보테가 베네타, 이브 생 로랑, 알렉산더맥퀸, 발렌시아가, 스텔라 매카트니 등 그룹 주요 제품이 선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