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큰손', 국내 주식평가액 급증

외국인 '큰 손'의 국내 주식평가액이 최근 2년 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가 국내 상장사 주식 5% 이상을 보유한 외국인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외국인의 주식 평가금액은 2009년 말보다 48%가량 증가한 58조 6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S-OIL의 최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평가금액이 10조 4천77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론스타펀드의 외환은행 평가금액이 3조 770억 원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전체 평가금액도 최근 2년 새 32%가량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