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과 유럽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이틀째 요동치고 있습니다.
주가도 연중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준희 기자!
【 기자 】
네, 한국거래소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1 】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점점 키우고 있군요.
【 기자 】
네 코스피가 또다시 폭락장을 연출하면서 어제 지켜냈던 1,800선을 결국 내줬습니다.
현재(오전11시3분)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4.8%(86.4포인트) 내린 1714.1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1,708까지 내려가 연중 최저치를 다시 썼는데요.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 입니다.
코스피는 어제 종가보다 64.17P(3.56%) 내린 1,736.38에 장을 시작했는데요.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점점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어제에 이어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는 외국인이 1,500억원 가까이 매도하고, 기관도 1,900억원 넘게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개인이 3,800억원 넘게 사들이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의료정밀, 건설업종이 6% 넘게 빠지고 있고, 주가에 영향을 많이 받는 증권업종도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스피200선물지수도 어제보다 5% 빠지고 있어 사이드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선물지수 하락률이 5%를 넘을 경우 프로그램매매를 5분간 멈추는 사이드카가 발동됩니다.
코스닥지수도 어제보다 4% 가까이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 질문2 】
환율도 심하게 요동치고 있군요.
【 기자 】
그렇습니다.
환율이 닷새째 급등하며 1,19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3원20전 오른 1,193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 환율은 어제보다 15원20전 오른 1,195원으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가 시장개입 의사를 공식화하면서 한때 1,170원대까지 빠지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는 1,190원을 사이에 두고 오르내리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내 증시·환율 시장이 요동치는 이유는 엊그제 발표된 미국 FOMC에 대한 실망감이 세계 경기침체 우려로 급격히 옮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유럽 은행들이 대량 인출사태를 겪고 있다는 소식과 중국의 경기지표 둔화 소식까지 겹치면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습니다.
이 때문에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S&P500지수 등 미국 3대 지수가 모두 3% 넘게 빠졌고, 유럽 증시는 일제시 4~5%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침체를 해소할 수 있는 긍정적인 이벤트를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다며 조심스런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 이준희기자 / approach@mk.co.kr ]
미국과 유럽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이틀째 요동치고 있습니다.
주가도 연중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준희 기자!
【 기자 】
네, 한국거래소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1 】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점점 키우고 있군요.
【 기자 】
네 코스피가 또다시 폭락장을 연출하면서 어제 지켜냈던 1,800선을 결국 내줬습니다.
현재(오전11시3분)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4.8%(86.4포인트) 내린 1714.1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1,708까지 내려가 연중 최저치를 다시 썼는데요.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 입니다.
코스피는 어제 종가보다 64.17P(3.56%) 내린 1,736.38에 장을 시작했는데요.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점점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어제에 이어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는 외국인이 1,500억원 가까이 매도하고, 기관도 1,900억원 넘게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개인이 3,800억원 넘게 사들이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의료정밀, 건설업종이 6% 넘게 빠지고 있고, 주가에 영향을 많이 받는 증권업종도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스피200선물지수도 어제보다 5% 빠지고 있어 사이드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선물지수 하락률이 5%를 넘을 경우 프로그램매매를 5분간 멈추는 사이드카가 발동됩니다.
코스닥지수도 어제보다 4% 가까이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 질문2 】
환율도 심하게 요동치고 있군요.
【 기자 】
그렇습니다.
환율이 닷새째 급등하며 1,19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3원20전 오른 1,193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 환율은 어제보다 15원20전 오른 1,195원으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가 시장개입 의사를 공식화하면서 한때 1,170원대까지 빠지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는 1,190원을 사이에 두고 오르내리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내 증시·환율 시장이 요동치는 이유는 엊그제 발표된 미국 FOMC에 대한 실망감이 세계 경기침체 우려로 급격히 옮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유럽 은행들이 대량 인출사태를 겪고 있다는 소식과 중국의 경기지표 둔화 소식까지 겹치면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습니다.
이 때문에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S&P500지수 등 미국 3대 지수가 모두 3% 넘게 빠졌고, 유럽 증시는 일제시 4~5%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침체를 해소할 수 있는 긍정적인 이벤트를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다며 조심스런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 이준희기자 / approac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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