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기준금리를 연 3.0%, 현 수준에서 동결했습니다.
하지만, 물가 불안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5월 또는 6월 금리 인상론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변은 없었습니다.
경제지표가 둔화하고 있고 해외 불안요인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경제에 부담이 될 것으로 금통위는 판단했습니다.
금통위는 내수와 생산지표들이 전월대비 감소했지만, 일시적인 요인 때문이며, 국내 경기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중동 지역 정정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일본 대지진, 유로지역 재정문제 등은 상승세를 깎아 먹는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900조 원에 이르는 가계 부채도 금리 동결의 원인으로 작용했을 거라는 분석입니다.
물가 불안은 여전합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 달 연속 4%대 상승률을 보였고, 1~2개월 뒤의 소비자물가를 좌우하는 생산자물가 상승률도 7%를 넘는 등 물가 불안은 갈수록 확산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김 총재는 향후 금리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김중수 / 한국은행 총재
- "조심스럽게 올라가되 아주 의연하고 꾸준하게, 제가 흔히 쓰는 표현입니다만, 그렇게 가야지 그렇지 않으면 극복하는 과정에서 생각지 못하는 문제들을 야기해온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다음 달, 늦어도 6월에는 금통위가 다시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기준금리를 연 3.0%, 현 수준에서 동결했습니다.
하지만, 물가 불안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5월 또는 6월 금리 인상론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변은 없었습니다.
경제지표가 둔화하고 있고 해외 불안요인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경제에 부담이 될 것으로 금통위는 판단했습니다.
금통위는 내수와 생산지표들이 전월대비 감소했지만, 일시적인 요인 때문이며, 국내 경기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중동 지역 정정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일본 대지진, 유로지역 재정문제 등은 상승세를 깎아 먹는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900조 원에 이르는 가계 부채도 금리 동결의 원인으로 작용했을 거라는 분석입니다.
물가 불안은 여전합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 달 연속 4%대 상승률을 보였고, 1~2개월 뒤의 소비자물가를 좌우하는 생산자물가 상승률도 7%를 넘는 등 물가 불안은 갈수록 확산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김 총재는 향후 금리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김중수 / 한국은행 총재
- "조심스럽게 올라가되 아주 의연하고 꾸준하게, 제가 흔히 쓰는 표현입니다만, 그렇게 가야지 그렇지 않으면 극복하는 과정에서 생각지 못하는 문제들을 야기해온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다음 달, 늦어도 6월에는 금통위가 다시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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