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에는 형형색색의 자동차와 섹시, 큐티, 청순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닌 컴패니언 모델들이 전시장 곳곳에서 관람객들을 유혹한다.
그 중에서도 유난히 검정색 및 하얀색 의상으로 섹시하거나 우아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모델들이 많다.
고급 프리미엄 수입차나 마초 스타일의 차를 소개할 때 이 같은 이미지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모델들도 자신만의 매력을 돋보일 수 있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흑백 의상으로 보이지 않는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아울러 그녀들의 신비로우면서 섹시한 매력에 관람객들은 자신도 모르게 그녀들에게 다가가는 마법에 걸린다.
◆흑마녀-눈빛을 사로잡는 흡입 마녀
검정색은 모든 빛을 흡수한다. 신비로우면서도 우아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한편 섹시한 이미지도 표출한다.
200여명이 넘는 모터쇼 모델 중 최슬기(포드 머스탱), 신하연(스바루 아웃백), 이미정(스바루 레거시)가 대표 흑마녀 모델이다.
그녀들은 관람객들의 눈빛을 자신에게 쏠리도록 하는 흡입 마법의 소유자들이다.
◆백마녀-눈을 멀게 하는 빛의 마녀
검정색과 달리 모든 빛을 반사한다. 무채색 중 가장 밝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멀 정도로 눈부시다.
도발적인 하얀 드레스는 순수와 섹시의 결합으로 ‘청순한 섹시미’라는 묘한 앙상블을 이뤄낸다.
대표 모델은 김나나(폭스바겐 페이톤), 최별이(스바루 하이브리드 투어러 컨셉트), 송주경(푸조 508GT)다.
[킨텍스=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사진=권진욱 프리랜서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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