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압력 경제성장률 4%대 둔화"

고물가 때문에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4%대로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LG경제연구원 이근태 연구위원은 '2011년 경제전망'에서 우리나라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상반기 3.6%, 하반기 4.6%로 연간 4.1%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했던 지난해에 비해 국내외 경제 성장 활력이 둔화되겠다"며 "국내경제 성장률은 세계경제와 비슷한 수준인 연간 4% 초반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구제역 파동과 국내 농산물 공급 차질 등으로 물가상승률이 주요 국가보다 더 높았고 국재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충격 또한 상대적으로 컸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