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는 유난히 사회적 관심을 끈 과학 뉴스가 많았습니다.
노벨상을 아깝게 놓친 한국인 연구자, 또다시 좌절된 나로호 발사와 같은 사건이 국민의 눈과 귀를 붙잡았습니다.
올 한해 한국 과학계의 10대 뉴스,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최고 과학 뉴스에는 차세대 반도체 물질인 '그래핀'에 대한 연구를 한국 과학계가 선도한 점이 꼽혔습니다.
시험단계에선 괄목할 만한 수준인 30인치짜리 대면적 제품을 선보였고, 상온에서 불순물 없이 제품을 만들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세계적인 그래핀 연구자인 미국 컬럼비아대 김필립 교수가 올해 노벨상 수상에서 아깝게 탈락한 사실에 과학계와 국민의 아쉬움이 컸습니다.
이번 정부에서 통폐합됐던 과학기술부의 기능이 사실상 부활한 일도 10대 과학뉴스에 선정됐습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연구개발 예산을 조정하고 배분하는 권한을 갖게 돼 과학기술 행정의 '컨트롤 타워'로 떠올랐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실패한 나로호 발사도 순위에 들었습니다.
한국은 나로호 1단 로켓을 공급한 러시아와 폭발 원인을 공동 조사하고 있으며, 앞으로 3차 발사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개발한 무인 전기차는 첨단 위치측정장비를 활용해 운전자 없는 자동차를 실현할 기대주로 꼽혔습니다.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새로운 물질 상태인 '초고체'의 발견, 0.3밀리미터 두께의 얇은 뇌혈관이 찍힌 사진 책자 발간, 국산 핵융합 연구장치인 '케이스타'에서 중수소 핵융합 반응이 일어난 것도 올해 과학뉴스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밖에 과학계의 천안함 침몰 원인조사, 한국 첫 쇄빙선 '아라온호' 출항, 광합성을 인공적으로 재연한 카이스트 연구팀의 성과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 ice@mk.co.kr ]
올해는 유난히 사회적 관심을 끈 과학 뉴스가 많았습니다.
노벨상을 아깝게 놓친 한국인 연구자, 또다시 좌절된 나로호 발사와 같은 사건이 국민의 눈과 귀를 붙잡았습니다.
올 한해 한국 과학계의 10대 뉴스,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최고 과학 뉴스에는 차세대 반도체 물질인 '그래핀'에 대한 연구를 한국 과학계가 선도한 점이 꼽혔습니다.
시험단계에선 괄목할 만한 수준인 30인치짜리 대면적 제품을 선보였고, 상온에서 불순물 없이 제품을 만들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세계적인 그래핀 연구자인 미국 컬럼비아대 김필립 교수가 올해 노벨상 수상에서 아깝게 탈락한 사실에 과학계와 국민의 아쉬움이 컸습니다.
이번 정부에서 통폐합됐던 과학기술부의 기능이 사실상 부활한 일도 10대 과학뉴스에 선정됐습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연구개발 예산을 조정하고 배분하는 권한을 갖게 돼 과학기술 행정의 '컨트롤 타워'로 떠올랐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실패한 나로호 발사도 순위에 들었습니다.
한국은 나로호 1단 로켓을 공급한 러시아와 폭발 원인을 공동 조사하고 있으며, 앞으로 3차 발사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개발한 무인 전기차는 첨단 위치측정장비를 활용해 운전자 없는 자동차를 실현할 기대주로 꼽혔습니다.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새로운 물질 상태인 '초고체'의 발견, 0.3밀리미터 두께의 얇은 뇌혈관이 찍힌 사진 책자 발간, 국산 핵융합 연구장치인 '케이스타'에서 중수소 핵융합 반응이 일어난 것도 올해 과학뉴스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밖에 과학계의 천안함 침몰 원인조사, 한국 첫 쇄빙선 '아라온호' 출항, 광합성을 인공적으로 재연한 카이스트 연구팀의 성과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 ic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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