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한 갤러리에서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김영미 작가의 개인전 'From
Circle to Origin : 원[圓]에서 원[源]으로'가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김영미 작가의 '서클(Circle)' 시리즈와 '심상' 시리즈 총 23점을 선보입니다.
전시의 주요 테마는 '순환과 회귀'입니다.
작가는 현대사회에서의 끊임없는 순환과 복잡한 인간관계를 회화로 풀어내고자 했습니다.
'Circle' 시리즈는 리좀(Rhizome) 개념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로, 검은 화면 뒤 네온 컬러가 빚어내는 선을 통해 우발적이고 자유로운 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합니다.
circle_130.3x162.2cm, 100호, 캔버스에 아크릴과 돌가루, 2023
또 다른 주요 작품군인 '심상' 시리즈는 마음속에 떠오르는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작업들입니다. 돌가루와 아크릴 물감을 이용해 캔버스에 층층이 쌓아 올린 후 굳은 물감을 조각도로 긁어내는 기법을 사용합니다.
김영미 작가는 "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인간관계의 복잡한 구조를 재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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