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개 지역서 1,000명 참가…불교음악 외에도 세미클래식, 가요, 국악 등 선봬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참석 격려
2023전국불교합창제가 다음달(12월) 6일 오후 6시에 광주 예술의 전당에서 '전법을 울리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립니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참석 격려
이번 전국불교합창제는 대한불교조계종 호남본사주지협의회,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광주전남지회가 주최하며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광주전남지회, 서울경기남지회, 경기북부지회, 강원지회, 충남지회, 충북지회, 대전지회, 부산지회, 제주지회, 전북지회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1,000여명 참가합니다.
특히,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이 참석합니다.
전국불교합창제 모습 / 사진=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광주전남지회
호남본사주지협의회장인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은 "서로 다른 목소리로 소리의 하모니를 만들어 낸다는 것은 곧 마음이 서로 통했다는 것"이라며 "이는 지역, 세대, 남녀 공간의 차이를 뛰어 넘어 갈등과 화합, 서로 다름이 희망에 화음으로 승화되어 국민통합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각 지역에서 참가한 1,000명의 대 합창으로 새로운 소리의 공간으로 탄생하여 소리의 울림이 어렵고 힘든 국민들에게 위로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채송화 광주전남지회장도 "각 지역 10개 합창단에서 준비한 합창 프로그램은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한마음 한뜻으로 부르는 찬불가는 물론, 세미클래식, 대중과 함께하는 가요, 국악 등을 서로 다른 목소리를 다같이 함께 합창으로 12월의 밤을 아름답게 꾸몄다"고 말했습니다.
합창제 1부와 2부 사이에는 특별공연으로 상원결사합창단. 상월비보이단 에이트크루가 특별출연하고, 축하공연으로 인기 절정의 팬텀싱어2 포레스텔라가 무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합창제에 참가한 1,000명 전원이 지휘자 민병룡의 지휘로 한 무대에서 '수미산이 사바세계로구나'를 합창하며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게 됩니다.
불교합창단 공연 모습 / 사진=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광주전남지회
이날 합창제에는 대한불교조계종 호남본사 주지협의회장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 금산사 주지 일원스님, 송광사 주지 자공스님, 백양사 주지 무공스님, 대흥사 주지 법상스님,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광주전남지회 지도법사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광주시장 강기정 등이 동참하여 참가한 합창단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또 대한불교조계종 호남교구 본 말사 주지스님들, 광주 사암연압회 회원스님들, 호남과 광주 불자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합창제를 축하하고 바다건너 제주를 포함한 전국에서 광주를 찾은 참가자를 격려합니다.
입장권은 각 본사 후원 사찰로 초대권을 미리 배포했으며, 참석을 희망하는 불자나 시민은 호남교구본사 종무실로 전화 또는 방문 문의하면 됩니다. 그리고 합창제에 사찰단위 혹은 개인 관객으로 참여 하고자 하는 불자들은 신도증을 소지한 자로써 화엄사빛고을포교원(전화:062-961-1080)으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배송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인 유료관객은 200석을 준비했으며 화엄사빛고을포교원으로 전화 예약하면 됩니다. 합창제 유로입장 수익은 광주시청에 연말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입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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