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영 작가가 서울 이촌동의 김산영오픈스튜디오에서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개인전 '시월, 몽매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에게 작가의 작업실을 활짝 개방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동안 작업해온 '우주대탐험', 'Funeral' 등을 선보입니다.
매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동국대 서양화과 출신인 작가는 국내외를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해 왔습니다.
김산영 작가는 일반적인 개인전과는 다른 형식을 택했습니다.
이번 전시에 대해 작가는 "긴 시간 일상에서 수집해온 나의 이야기를 담았다"며 "사람, 관계, 연결, 착시, 움직임, 호흡, 삶, 죽음, 사라지는 것들, 부재, 떠오르는 것, 진해지는 것, 확실하거나 불확실한 감정, 얽히고설킨 마음, 반대의 것들, 가변적인 것들, 그리고 그것들의 조화……. 나를 관통한 관심사들이 '정신없이' 쌓여, 큰 덩어리로 보여주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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