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한남동 다울랭 갤러리서 개막
존경받는 이탈리아 작가 피에트로 루포가 한남동 다울랭 갤러리에서 국내 첫 개인전을 엽니다.
로마대학교에서 건축을 공부한 작가는 지속된 이민자 문제, 유럽 식민주의와 제국주의의 잔해, 중동 지역의 민감한 정치적·종교적 분쟁 등 현시대를 관통하는 시급한 사회적 문제들을 조명하는 작품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특히 크리스찬 디올(DIOR) 컬렉션 일러스트 제작으로 유명해진 그는 이번 전시 <인류세, Anthropocene>를 통해 작가가 지속적으로 탐구해온 인류와 자연 간의 관계 및 인간의 산업 활동이 기후에 미치는 유해한 영향을 조명할 예정입니다.
전시회는 오는 9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진행됩니다.
[ 정태웅 기자 | bigbear@mbn.co.kr ]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