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은 멕시코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가 국제문화교류 홍보대사로 선정돼 한국을 알린다.
20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외국인 매니지먼트 회사 에프엠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부르고스를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문화교류전담기관으로서 한국과 주요국의 수교 기념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올해는 미국(수교 140주년), 멕시코(수교 60주년), 중국(수교 30주년), 베트남(수교 30주년) 등 기념행사를 앞둔 국가들과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MOU를 체결했다.
부르고스를 비롯해 방송인 후지모토 사오리(일본), 가수 쥰키 류(중국), 응웬 티 마이 꾸엔(베트남) 등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홍보대사는 미국, 멕시코, 중국, 베트남 등 총 14개국과의 수교 기념행사에서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흥원과 에프엠지는 향후 글로벌 자원과 네트워크를 연계해 △문화교류 확산을 위한 적극적 협력 △양 기관이 수행하는 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분야 발굴 및 사업 연계 강화 등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상현 진흥원 운영관리부장은 "앞으로 진흥원은 국제문화교류와 한류 활성화를 위해 축적된 전문성과 네트워킹으로 최대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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