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은 14일 오후 9시 50분 깊은 산 속 한 암자에서 왕년의 톱스타를 만난다. '밤차',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등 셀 수 없는 히트곡을 낸 가수 이은하는 절에서 승복을 입고 사찰 일을 돕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1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해 9년 연속 방송사 10대 가수상을 수상한 그녀는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인한 빚을 떠안게 되며 건강까지 잃었다. 이은하는 빚을 갚기 위해 밤무대를 전전했지만 결국 척추 분리증을 앓게 됐고, 94kg까지 체중이 증가하는 등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최근에는 유방암 진단까지 받아 과거 그녀와 인연이 있던 사찰에 머물며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있다.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가수로서 재도약할 날을 기다리는 그녀의 이야기를 함께 만나본다.
[사진 출처 = MBN]
[조효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