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한복사랑 감사장' 수여
매회 다채로운 한복 의상을 선보인 유재석의 부캐(부캐릭터) '유야호'가 정부로부터 '한복사랑 감사장'을 받게 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한복사랑 감사장'을 MBC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 유야호, 아이돌 그룹 '브레이브걸스'와 '다크비', 전주 시내버스 기사, 국립한글박물관 안내직원, ㈜이랜드월드, 해밀학교 등 총 6개 팀에게 수여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는 일상 생활 속에서 한복 사랑을 실천하거나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자에게 '한복사랑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사진 = MBC 제공
유재석 '부캐' 유야호 / 사진 = MBC 제공
문체부에 따르면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2달 가량 진행한 'MSG 워너비 편'에서 사회자 '유야호'를 중심으로 출연자들이 신한복과 한복 소품을 착용해 국내외 많은 화제와 호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유야호'는 일상 생활 속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신한복을 착용하고 한복 소품 가운데 하나인 머리끈을 매듭 장인(국가 무형 문화재 제 22호)이 직접 만들었다고 소개하는 등 한복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흥미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유야호'는 김부각과 김치 등 방송에서 한국 고유의 전통 문화를 자연스럽게 소개하며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아이돌 그룹 브레이브걸스와 다크비는 10개 한복 업체와 함께 한복 상품 기획부터 홍보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한복 진흥 사업에 힘썼습니다. 또 전주 시내버스 기사 293명은 올해 설과 추석 명절에 한복을 입고 운전을 하며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이랜드월드는 '생활한복 컬렉션'을 출시해 한복의 대중화에 기여했으며, 해밀학교는 한복을 교복으로 도입했습니다. 국립한글박물관 안내직원들은 한복근무복을 입고 관람객을 맞이하면서 한복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복사랑 감사장 수여식은 오는 13일 서울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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