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년은 한국 축구에 무척 중요한 1년입니다.
남아공월드컵에 이어 2022년 월드컵 개최지가 결정되기 때문인데요.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이 mbn 뉴스광장에 출연해 축구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줬습니다.
조현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허정무 감독이 2010년 남아공월드컵 본선에서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조중연 / 대한축구협회장
- "무패로 예선을 통과했고, 좋은 신인선수들도 많이 발굴했기 때문에 허정무 감독을 협회가 잘 지원하면 타 대륙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도 성적을 낼 수 있지 않겠느냐 생각합니다."
이는 허 감독에 대한 신뢰를 확고히 한 것으로 최근 불거지고 있는 외국인 감독 영입 논란을 적극적으로 차단하겠다는 뜻입니다.
이로써 지난 98년 프랑스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한국인 사령탑으로 본선 무대를 밟는 허 감독은 협회의 든든한 지원 아래 남은 1년 동안 대표팀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조 회장은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2022년 월드컵 단독 개최 역시 유리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2018년 또는 2022년 월드컵 개최를 신청한 곳은 모두 11곳.
이 중 한국은 2018년이 아닌 2022년 월드컵에 대해서만 유치 신청서를 FIFA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만약 2018년 월드컵 개최지가 유럽으로 결정될 경우 2022년 월드컵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간에 경쟁이 펼쳐질 가능성이 큰데, 이렇게 되면 우리가 유리하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조중연 / 대한축구협회장
- "2022년이 아시아 몫이 될 경우에는 정몽준 명예회장이 FIFA 부회장으로 계시기 때문에 FIFA 내에서의 입지라든가 그걸 따졌을 때, 아시아 내에서의 경쟁은 저희에게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FIFA는 내년 12월 집행위원회에서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를 동시에 결정할 계획입니다.
한편, 조 회장은 남북 단일팀 구성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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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은 한국 축구에 무척 중요한 1년입니다.
남아공월드컵에 이어 2022년 월드컵 개최지가 결정되기 때문인데요.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이 mbn 뉴스광장에 출연해 축구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줬습니다.
조현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허정무 감독이 2010년 남아공월드컵 본선에서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조중연 / 대한축구협회장
- "무패로 예선을 통과했고, 좋은 신인선수들도 많이 발굴했기 때문에 허정무 감독을 협회가 잘 지원하면 타 대륙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도 성적을 낼 수 있지 않겠느냐 생각합니다."
이는 허 감독에 대한 신뢰를 확고히 한 것으로 최근 불거지고 있는 외국인 감독 영입 논란을 적극적으로 차단하겠다는 뜻입니다.
이로써 지난 98년 프랑스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한국인 사령탑으로 본선 무대를 밟는 허 감독은 협회의 든든한 지원 아래 남은 1년 동안 대표팀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조 회장은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2022년 월드컵 단독 개최 역시 유리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2018년 또는 2022년 월드컵 개최를 신청한 곳은 모두 11곳.
이 중 한국은 2018년이 아닌 2022년 월드컵에 대해서만 유치 신청서를 FIFA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만약 2018년 월드컵 개최지가 유럽으로 결정될 경우 2022년 월드컵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간에 경쟁이 펼쳐질 가능성이 큰데, 이렇게 되면 우리가 유리하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조중연 / 대한축구협회장
- "2022년이 아시아 몫이 될 경우에는 정몽준 명예회장이 FIFA 부회장으로 계시기 때문에 FIFA 내에서의 입지라든가 그걸 따졌을 때, 아시아 내에서의 경쟁은 저희에게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FIFA는 내년 12월 집행위원회에서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를 동시에 결정할 계획입니다.
한편, 조 회장은 남북 단일팀 구성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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