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곡사회복지재단(이사장 박진오)은 5일 강원 춘천 세종호텔에서 '제15회 동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방재흥 강원도행정동우회 고문(지역발전 부문), 유용태 강원고미술연합회 고문(문화예술 부문), 박영봉 교산·난설헌선양회 이사장(사회봉사 부문), 장석복 카이스트 특훈교수(교육학술 부문), 전순표 세스코 회장(자랑스러운 출향 강원인 부문)이 수상자로 선정돼 이날 각각 상금 2000만원과 상패를 받았다.
동곡상은 7선 국회의원으로 국회부의장과 대한민국헌정회장 등을 역임한 동곡 김진만 선생(1918~2006년)이 자신의 아호를 따 1975년 직접 제정했다. 이후 5회까지 수상자를 배출한 뒤 1980년 중단됐다가 2011년 부활했다.
김진만 선생의 가족 대표로 시상식에 참석한 김남호 DB그룹 회장은 "조부의 높은 뜻인 향토 강원도 발전에 더욱 매진하고 나아가 21세기 글러벌 시대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인재양성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이철규 국회의원, 곽도영 강원도의회 의장,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이재수 춘천시장, 황환주 춘천시의장, 김천수 강원도민회중앙회 회장 등도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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