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축구 국가대표팀이 내일(4월1일) 월드컵 본선진출의 중요한 고비가 되는 남북대결을 펼칩니다.
중요한 일전인 만큼, 양팀 감독의 기 싸움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승점 3점'을 향한 남북한 축구 결투가 상암벌에서 펼쳐집니다.
이긴 팀은 월드컵 본선 안정권에 접어들지만, 지거나 비기면 양팀 모두 장담할 수 없는 상황.
특히 북한이 아랍에미리트를 꺾고 조 1위로 뛰어오르면서, 우리가 속한 B조의 본선 진출 리그는 안갯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중요한 일전임을 말해주듯 양팀 사령탑은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 인터뷰 : 허정무 / 축구대표팀 감독
- "골을 넣어야 이기는 것 아니겠습니까. 넣도록 노력을 하고 있고, 저희가 반드시 넣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선수들 각오도 다 돼 있기 때문에…."
▶ 인터뷰 : 김정훈 / 북한 축구대표팀 감독
- "승점 3점이 예선 통과하는데 우리 팀에게 얼마나 귀중한지 저나 저희 팀은 잘 알고 있습니다. 승점 3점을 위해서 모든 선수들이 경기 마지막까지 자기 최대발휘를 할 각오가 돼 있습니다."
우리로서는 북한의 '벌떼수비'에 대한 해법이 관건입니다.
북한은 그동안 최전방 공격수 정대세를 제외한 나머지 10명이 두터운 수비벽을 구축하는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을 펼쳤습니다.
밀집수비를 깨기 위해 허정무 감독은 최전방에 박주영과 이근호를 낙점하고, 박지성과 이청용이 좌우에서 북한 진영을 흔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허정무호는지난해 동아시아축구대회부터 월드컵 지역예선까지 북한과의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 "최근 4게임 연속 무승부가 말해주듯 북한전은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월드컵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관문입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축구 국가대표팀이 내일(4월1일) 월드컵 본선진출의 중요한 고비가 되는 남북대결을 펼칩니다.
중요한 일전인 만큼, 양팀 감독의 기 싸움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승점 3점'을 향한 남북한 축구 결투가 상암벌에서 펼쳐집니다.
이긴 팀은 월드컵 본선 안정권에 접어들지만, 지거나 비기면 양팀 모두 장담할 수 없는 상황.
특히 북한이 아랍에미리트를 꺾고 조 1위로 뛰어오르면서, 우리가 속한 B조의 본선 진출 리그는 안갯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중요한 일전임을 말해주듯 양팀 사령탑은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 인터뷰 : 허정무 / 축구대표팀 감독
- "골을 넣어야 이기는 것 아니겠습니까. 넣도록 노력을 하고 있고, 저희가 반드시 넣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선수들 각오도 다 돼 있기 때문에…."
▶ 인터뷰 : 김정훈 / 북한 축구대표팀 감독
- "승점 3점이 예선 통과하는데 우리 팀에게 얼마나 귀중한지 저나 저희 팀은 잘 알고 있습니다. 승점 3점을 위해서 모든 선수들이 경기 마지막까지 자기 최대발휘를 할 각오가 돼 있습니다."
우리로서는 북한의 '벌떼수비'에 대한 해법이 관건입니다.
북한은 그동안 최전방 공격수 정대세를 제외한 나머지 10명이 두터운 수비벽을 구축하는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을 펼쳤습니다.
밀집수비를 깨기 위해 허정무 감독은 최전방에 박주영과 이근호를 낙점하고, 박지성과 이청용이 좌우에서 북한 진영을 흔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허정무호는지난해 동아시아축구대회부터 월드컵 지역예선까지 북한과의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 "최근 4게임 연속 무승부가 말해주듯 북한전은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월드컵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관문입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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