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신지애 선수의 첫 승 소식에 이어 또 하나의 낭보가 들어왔습니다.
양용은 선수가 PGA투어 혼다클래식에서 올 시즌 첫 승을 따냈습니다.
보도에 김천홍 기자입니다.
【 기자 】
마지막 홀. 버디 찬스에서 공은 아쉽게 홀컵 옆에 멈추고 맙니다.
그러나 침착하게 파 퍼트에 성공하면서 양용은은 힘차게 포효했습니다.
양용은이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PGA투어 혼다클래식에서 감격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습니다.
미국의 존 롤린스가 막판 거센 추격을 펼쳤지만, 최종 합계 9언더파를 친 양용은은 롤린스를 1타 차로 따돌렸습니다.
올 시즌 첫 승이자, 2006년 HSBC챔피언스에서 타이거 우즈를 꺾고 정상에 오른 이후 무려 28개월 만에 맛본 우승이었습니다.
지난해 극심한 부진으로 퀄리파잉스쿨 시험을 다시 봤던 양용은은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번 대회에도 대기 선수로 있다가 행운의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2라운드부터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킨 끝에 당당히 첫 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최경주에 이어 이 대회 두 번째 한국인 우승자로 이름을 올린 양용은은 단숨에 여러 마리의 토끼를 잡았습니다.
우승 상금 100만 8천 달러를 받아 시즌 상금 랭킹 9위로 껑충 뛴 것은 물론, 2011년까지 투어카드와 대기자 신분에서 벗어나 대회를 골라 출전할 수 있게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보태며 9위로 뛰어올라 가을에 열리는 플레이오프 진출도 노려볼 만합니다.
양용은까지 상승세를 타면서 올 PGA투어에는 그 어느 때보다 한국인 바람이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지애 선수의 첫 승 소식에 이어 또 하나의 낭보가 들어왔습니다.
양용은 선수가 PGA투어 혼다클래식에서 올 시즌 첫 승을 따냈습니다.
보도에 김천홍 기자입니다.
【 기자 】
마지막 홀. 버디 찬스에서 공은 아쉽게 홀컵 옆에 멈추고 맙니다.
그러나 침착하게 파 퍼트에 성공하면서 양용은은 힘차게 포효했습니다.
양용은이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PGA투어 혼다클래식에서 감격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습니다.
미국의 존 롤린스가 막판 거센 추격을 펼쳤지만, 최종 합계 9언더파를 친 양용은은 롤린스를 1타 차로 따돌렸습니다.
올 시즌 첫 승이자, 2006년 HSBC챔피언스에서 타이거 우즈를 꺾고 정상에 오른 이후 무려 28개월 만에 맛본 우승이었습니다.
지난해 극심한 부진으로 퀄리파잉스쿨 시험을 다시 봤던 양용은은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번 대회에도 대기 선수로 있다가 행운의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2라운드부터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킨 끝에 당당히 첫 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최경주에 이어 이 대회 두 번째 한국인 우승자로 이름을 올린 양용은은 단숨에 여러 마리의 토끼를 잡았습니다.
우승 상금 100만 8천 달러를 받아 시즌 상금 랭킹 9위로 껑충 뛴 것은 물론, 2011년까지 투어카드와 대기자 신분에서 벗어나 대회를 골라 출전할 수 있게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보태며 9위로 뛰어올라 가을에 열리는 플레이오프 진출도 노려볼 만합니다.
양용은까지 상승세를 타면서 올 PGA투어에는 그 어느 때보다 한국인 바람이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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