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탱크' 최경주가 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톱10에 올랐습니다.
비록 역전우승에는 실패했지만, 공동 3위로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 프로골프의 간판 '탱크' 최경주가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최경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로 공동 3위를 기록했습니다.
대회 내내 상위권을 유지했던 최경주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 기회를 잡아 연장 승부까지 노렸지만, 3m짜리 버디 퍼팅이 빗나가면서 시즌 첫 승은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하지만, 개막전인 메르세데스-벤츠챔피언십(공동 15위)부터 소니오픈(공동 12위)과 AT&T 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공동 55위)까지 내리 3경기 톱10 진입에 실패하며 주춤했던 최경주로서는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우승은 세계랭킹 5위인 미국의 필 미켈슨에게 돌아갔습니다.
4타차 단독 선두로 여유 있게 시작한 미켈슨은 1번 홀에서 멋진 이글을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이후 5개의 보기를 내리 범하며 주춤했지만, 17번 홀에서 승리를 예감하는 버디를 잡아냈고, 결국 15언더파로 통산 35승을 신고했습니다.
미국의 스티브 스트리커는 한때 미켈슨에 2타차로 앞서기도 했지만, 마지막 홀에서 뼈아픈 보기를 범하며 2위에 머물렀습니다.
쉰 살의 노장 프레드 커플스와 아르헨티나의 안드레스 로메로도 최경주와 나란히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편, 나상욱과 위창수는 각각 공동 25위와 59위에 머물렀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탱크' 최경주가 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톱10에 올랐습니다.
비록 역전우승에는 실패했지만, 공동 3위로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 프로골프의 간판 '탱크' 최경주가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최경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로 공동 3위를 기록했습니다.
대회 내내 상위권을 유지했던 최경주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 기회를 잡아 연장 승부까지 노렸지만, 3m짜리 버디 퍼팅이 빗나가면서 시즌 첫 승은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하지만, 개막전인 메르세데스-벤츠챔피언십(공동 15위)부터 소니오픈(공동 12위)과 AT&T 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공동 55위)까지 내리 3경기 톱10 진입에 실패하며 주춤했던 최경주로서는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우승은 세계랭킹 5위인 미국의 필 미켈슨에게 돌아갔습니다.
4타차 단독 선두로 여유 있게 시작한 미켈슨은 1번 홀에서 멋진 이글을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이후 5개의 보기를 내리 범하며 주춤했지만, 17번 홀에서 승리를 예감하는 버디를 잡아냈고, 결국 15언더파로 통산 35승을 신고했습니다.
미국의 스티브 스트리커는 한때 미켈슨에 2타차로 앞서기도 했지만, 마지막 홀에서 뼈아픈 보기를 범하며 2위에 머물렀습니다.
쉰 살의 노장 프레드 커플스와 아르헨티나의 안드레스 로메로도 최경주와 나란히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편, 나상욱과 위창수는 각각 공동 25위와 59위에 머물렀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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