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하는 '2019 무용분야 예술대상' 수상자로 현대무용 부문에서 양정수 수원대 명예교수, 발레 부문에서 박인자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이사장이 선정됐다. 양정수 교수는 독창적 춤 언어 개발로 현대무용의 새장을 열었다는 점을, 박인자 이사장은 무용 예술인들의 예술환경과 예술 활동 개선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국무용협회는 이들을 비롯한 각 부문 수상자를 23일 발표했다.
전통무용부문은 인남순 한국전통문화연구원 원장, 한국창작무용 부문은 정혜진 서울시무용단 단장이 수상했다. 인남순 원장은 한국전통문화의 종합적 예술성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데 기여한 점이, 정혜진 단장은 현대무용과 한국무용을 활용해 독창적 안무를 만든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대학로 예술가의 집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지역 부문 예술대상, 공로상, 무대예술상 등의 시상도 한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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