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개봉하는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감독 허진호)의 연기 오디션에 대세 스타 펭수가 참가했다.
각종 업계에서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는 '직장인들의 대통령' 펭수가 '펭생' 처음 연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펭수는 연기는 처음임에도 영화의 대사를 완벽히 소화했고 멜로, 판타지, 뮤지컬, 그리고 이번 '천문: 하늘에 묻는다'의 장르인 사극에 이르기까지 숨겨둔 연기재능을 뽐냈다.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 분)과 장영실(최민식 분)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이다.
특히, 오디션에서 내밀한 감정 묘사의 대가인 허진호 감독은 펭수에게 감정 연기를 요청했고, 펭수는 즉석에서 '천문: 하늘에 묻는다'의 주인공들 못지않은 연기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펭수는 자유 연기를 보여 달라는 요청에 특유의 애드리브로 갑작스러운 프리 선언을 했다. 이어 '천문: 하늘에 묻는다'에 등장하는 '앙부일구'(해시계)의 연기까지 소화해 내는 등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을 마음껏 발산해 현장의 모든 사람의 박장대소를 유발했다.
오디션이 끝난 후 허진호 감독은 펭수에게 "라면 먹고 갈래?"라는 명대사로 호감을 표하기도 했다.
충무로를 접수하기 위해 10살 '펭생' 처음으로 도전하는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의 시종일관 빵빵 터지는 오디션 현장 영상은, 10일 저녁 8시, 펭수의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를 통해 공개된다.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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