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팝 장인' 김현철이 13년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13일 에프이스토어는 "김현철이 오는 17일 오후 6시 온오프라인 동시에 정규 10집 앨범 '돛'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김현철은 최근 복고 열풍을 일으킨 '시티팝'의 원조로 통한다. 1020 세대까지 그의 음악을 다시 찾아 들으며 화제를 모았다.
김현철은 지난 5월 정규 앨범 선공개 형태로 미니앨범 '10th 프리뷰'를 발표하며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10th preview'에는 마마무 화사와 휘인, 여성듀오 옥상달빛, 싱어송라이터 죠지, 쏠(SOLE) 등 실력파 후배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정규 앨범에 참여한 아티스트에도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에프이스토어 측은 "김현철의 10집 음악들은 올 봄 예고했던 것처럼 총 17 트랙의 2개 CD로 구성된다"면서 "2장의 LP까지 순차적으로 발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현철은 정규 10집 발매와 더불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30주년 콘서트 '돛'을 연다. 정규 앨범 수록곡들 뿐만 아니라 기존의 히트곡 등 다채로운 음악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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