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극장(국립극장)은 국립무용단 에술감독에 손인영 전 제주도립무용단 상임안무자를 임명한다고 31일 밝혔다. 공개 채용 절차에 따라 선발된 신임 감독은 11월 1일에 임명될 예정으로 임기는 3년이다.
손인영 신임 예술감독은 제주도립무용단 상임안무자, 인천시립무용단 예술감독, 서울예술단 무용감독 등 지역 무용단체의 안무자 및 예술감독을 지냈다. 시·도립단체를 이끌며 창의적인 무용 공연 제작으로 전통의 재창작을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뉴욕 유학시절에는 강강술래 등 우리춤을 활용한 프로젝트와 단체 순회공연을 선보였다.
국립극장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훌륭한 역량을 갖춘 신임 감독 임명을 통해 국립무용이 한 걸음 더 크게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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