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종옥이 드라마 촬영 중에는 댓글을 따로 확인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배종옥은 최근 진행된 MBN 드라마 ‘우아한 가(家)’ 종영 인터뷰에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인터넷에 자신과 관련된 글을 보지 말라고 하고 싶다"라고 답했습니다.
배종옥은 “악플 때문에 많은 연예인들이 고통받는다. 나는 굳이 보지 않는다”면서 “인간은 누군가 나를 싫어한다는 사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게시판도 보지 말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댓글을) 안 봐도 기사나 매니저를 통해 어쩔 수 없이 나에 대한 반감을 알게 된다”며 “젊은 친구들은 그걸 보는데 자제하면서 목적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배종옥은 “그게 싫다면 나를 변화시키든지, 나를 변화시키고 싶지 않다면 남들이 자신에게 하는 말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마음공부를 하든지 방법을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아한 가’는 재벌가의 숨은 비밀과 이를 둘러싼 오너리스크(사주 일가의 일탈이 일으키는 손해) 팀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멜로드라마입니다. 배종옥은 극중 재벌가 오너리스크 톱팀 헤드 한제국 역을 맡아 강렬한 악역 연기를 선보여 호평 받았습니다.
어제(17일) 밤 종영된 '우아한 가(家)'는 MBN 8.5%(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 드라맥스 1.6%(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로 10.1%를 돌파했습니다. 마지막 회도 지상파-종편 종합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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