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베이징 올림픽에서 온 힘을 다해 선전을 펼친 선수들에게는 다양한 포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올림픽 무대를 위해 고된 훈련을 견뎌낸 선수들이 어떤 혜택을 받게 되는지 이권열 기자가 들여다봤습니다.【 기자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을 따낸 선수들은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급하는 포상금을 받습니다.경기 단체별로 별도의 포상금도 지급됩니다.수영연맹은 박태환 선수에게 포상금 1억 원과 아시아신기록을 세운 데 따른 포상금 천 만원을 건네게 됩니다.배드민턴에서 금메달을 딴 이용대·이효정 선수는 배드민턴협회에서 각각 3억 원씩을받습니다.▶ 인터뷰 : 하용성 / 대한배드민턴협회 사무국장- "2007년도에 동기부여를 위해서 국가대표 선수단에 제안했습니다. 금메달을 획득하면 3억 원을 주겠다고."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은 매달 연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금메달은 100만 원, 은메달은 45만 원, 동메달은 30만 원의 혜택이 주어지는데, 2관왕에게는 3천만 원 이상의 장려금도 있습니다.▶ 인터뷰 : 유한웅 /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지원팀- "금메달 두 개를 땄다면, 금메달 하나에 대해서 월 100만 원이 평생 지급되고 다른 금메달에 대해서는 장려금이 지급됩니다."또 메달 색깔에 상관없이 병역면제라는 혜택도 주어집니다.특히 야구 대표팀 선수들에겐 이번 대회가 선수생활의 마지막 병역 면제 혜택의 기회가 될 수 있어 메달 획득에 더욱 조바심을 내고 있습니다.야구가 다음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에서 퇴출당하는데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에서의 병역 면제 혜택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이밖에 메달을 딴 선수들이 해외 유학을 원할 경우 학비 전액과 생활비도 지원됩니다.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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