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베이징 올림픽에서 남자 체조 평행봉에 출전한 유원철 선수가 값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반면 기대를 모았던 양태영 선수는 7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습니다.중국 베이징에서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체조의 기대주 유원철이 베이징 올림픽 남자체조 평행봉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8명의 선수가 겨루는 결선에서 6번째로 출전한 유원철.고난도 동작을 매끄럽게 연기하며 큰 실수없이 안정된 연기를 펼칩니다.마지막 착지까지 완벽하게 해내고 나서 주먹을 불끈 쥐며 강한 만족감을 드러냅니다.관중의 환호 속에 16.250점을 기록한 유원철은 한국 체조 역사상 두 번째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금메달은 중국의 리샤오펑에게 돌아갔습니다.홈 관중의 열렬한 응원 속에 출전한 리샤오펑은 고난도의 연기를 완벽하게 펼쳐 유원철보다 0.2점 높은 16.450점을 받아 평행봉에서 금메달을 가져갑니다.4년 전 아테네올림픽 때 오심 판정으로 금메달을 놓쳐 이번 베이징에서 금메달의 한을 풀려고 했던양태영은 불안한 착지동작으로 15.650을 기록, 7위의 저조한 성적에 머물렀습니다.▶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중국 베이징)- "비록 금빛은 아니지만, 쉼없는 도전이 만들어낸 한국 체조의 메달은 값진 성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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