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10월의 헬로루키로 선정됐던 블락스가 최근 신보로 돌아왔다. EP '지금, 우리'에서 그들은 이상에서 현실로 돌아오는 몇 년의 공백기 동안 느낀 멤버 개개인의 고민과 사유를 담았다.
2013년 여름 EP '블록(bloc)'으로 활동을 시작한 블락스는 백경호(보컬), 문석민(기타), 김형균(드럼)으로 구성된 3인조 밴드이다. 각기 다른 성향을 가진 세 멤버는 삶의 여정 속에서 느끼고 해내고 살아내며, 가장 솔직한 직관의 감정으로 음악을 만들고자 한다.
블락스는 "시간의 흐름 속에 지난날의 나를 아쉬워하며 살아가던 우리에게 지금, 이 찰나는 가장 솔직하게 감각할 수 있는 최고의 순간이 아닐까"라고 물으며 "그렇게 느끼고, 해내고, 살아가며 놓치고 싶지 않은 찰나의 감정을 앞으로 하나씩 기록해내려 한다"고 전했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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