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트렌드 분석 도서인 '트렌드 코리아'가 2019년 돼지띠의 해를 맞아 '트렌드 코리아 2019'를 출간했다. 내년 10대 키워드의 초성은 돼지꿈을 뜻하는 'PIGGY DREAM'.
2019년의 소비 흐름 키워드로 '세분화', '콘셉트', '뉴트로', '필환경' 등을 꼽은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는 "마케팅 대신 콘셉팅을 하라"고 말한다. 이제 소비자들은 기능이 아닌 '콘셉트'를 소비하며 이미지에 열광하기 때문.
중장년층에만 머물렀던 '레트로'를 넘어 이제는 젊은이들도 함께 즐기는 '뉴트로' 열풍에, 자기만의 기준으로 소비하고 스스로를 지켜내려는 '나나랜드' 소비까지. 2019년을 이끌어갈 키워드로 내년의 트렌드를 전망한다.
김난도, 전미영, 이향은, 최지혜, 이준영, 김서영, 이수진, 서유현, 권정윤 지음. 미래의창 펴냄. 456쪽.
2019년, 대한민국 소비자들은 어떻게 변하고, 무엇을 살 것인가? 개인화된 사회로 이제 모든 이슈는 '내가 개입되어 있거나' 혹은 '관심이 없거나' 둘 중 하나가 된다.
국내 1위 리서치 전문 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은 131만 명 소비자 패널을 통해 소비자들의 심리와 감정을 분석, 대중 소비자들의 큰 흐름을 살펴보고 전망한 2019년 트렌드를 신간 '2019 대한민국 트렌드'에 담았다.
'2019 대한민국 트렌드'는 오늘날 대중 소비자들의 경험과 욕망이 미래를 좌우한다고 전제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현재의 대중적 삶을 이해하고, 정리하며, 2019년 이후 그들의 행동을 전망해볼 수 있을 것이다.
마크로밀 엠브레인이 일본 마크로밀 본사와 공동으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에 사는 대중 소비자들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생각을 비교·분석한 '[특별 기획] 서울 vs 도쿄 vs 베이징'도 담겨 독자들에게 혜안을 제시한다.
최인수, 윤덕환, 채선애, 송으뜸, 김윤미 지음. 한국경제신문 펴냄. 352쪽.
5G 시대를 맞아 세계는 모바일 기술 선도 국가로서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누가 5G 시대의 모바일 시장을 선점할 것인가. 막대한 미래 비즈니스 자원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 시작됐다.
신간 '모바일 트렌드 2019'에 따르면, 가장 눈여겨봐야 할 사실은 5G가 개인을 넘어 여러 산업과 지자체 등에서 필수적인 인프라가 될 것이란 점이다. 5G 네트워크 시대에는 AR, VR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이제 5G 네트워크와 함께 360도 카메라로 찍은 현실감 있는 영상,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고용량 데이터를 빠르고 지연 없이 전달하는 시대가 올 날이 머지않았다.
지금까지 휴대폰과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발전해온 통신 네트워크가 5G 시대에는 새롭고 획기적인 디바이스로 확장될 것이다.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5G 시대. 선점할 것인가, 쫓아갈 것인가.
커넥팅랩 지음. 미래의창 펴냄. 312쪽.
국내 최초의 미래학 연구·교육 기관이자 최고 싱크탱크인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미래전략연구센터는 매주 '국가미래전략 정기 토론회'를 열어 각 분야 500여 명의 전문가와 함께 주제별 전망과 전략을 공유하고 토론을 거듭했다. 155회에 걸친 토론회를 통해 2019년의 메가트렌드와 핵심 전략을 담은 미래전략 보고서 '카이스트 미래전략 2019'가 출간됐다.
이 책은 한반도의 현재와 미래를 총체적으로 볼 수 있는 틀을 제공한다. 각 분야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집필과 자문에 참여, 공유와 토론을 통해 객관적인 시각과 기술이 주도하는 변화를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급변하는 세상에서 전략을 세워야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책.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미래전략연구센터 지음. 김영사 펴냄. 620쪽.
'인스타그램은 왜 동영상 앱을 출시했을까?'
우리는 일상에서 디지털이란 단어를 지겹도록 듣는다. 그런데 막상 디지털이 무엇이며, 당신의 삶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고 있느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말문이 막혀버리는 게 현실이다.
신간 '디지털 트렌드 2019'는 국내외 디지털 기술이 어느 지점에 다다랐는지를 디지털 트렌드의 전반적 흐름 및 최신 동향과 함께 소개한다. 웹에서 앱으로, 앱에서 봇으로 중심축이 변화 중인 디지털 시장을 상세히 분석한 점이 눈길을 끈다.
아마존, 구글, 알리바바 등 세계 최고 디지털 기업들의 비즈니스 전략과 국내 디지털 시장 선도 기업들과의 인터뷰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연대성 지음. 책들의정원 펴냄. 244쪽.
[ MBN 문화부 조일호 기자 / jo1ho@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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