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의 숏터뷰', '박나래의 복붙쇼', '황제성의 초필사기' 등을 제작한 BucketON(버킷아이엔씨)과 인재 마켓 플랫폼 어라운드어스가 손잡고 8일 새로운 모바일 예능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만능 엔터테이너 권혁수가 진행하는 '권혁수사대 #누구냐넌'(이하 권혁수사대)이다.
얼굴은 아는데 이름은 가물가물한, 재능은 있는데 기회를 잡지 못한 예능인을 발굴해 소개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골자다.
숨겨진 보석을 찾기 위해 '권혁수사대'는 새로운 섭외 시스템을 도입했다. 어라운드어스 플랫폼을 통해 예비 예능인과 업계 관계자를 연결시켜주는 것이다.
어라운드어스 김성진 대표는 "그동안 업계에선 방송작가들이 출연자를 섭외하기 위해 평균 2~3시간씩 사전 인터뷰를 진행하며 재능을 파악해왔다"며 "권혁수사대에선 출연자들이 자신의 재능과 끼를 정리한 온라인 프로필을 제출하면 관계자들이 이를 보고 섭외할 수 있도록 접근법을 달리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프로필을 웹상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프리랜서나 비정규직군으로 분류되는 예능인들이 섭외 제안을 상시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권혁수사대에 출연을 희망하는 예비 예능인은 12월 18일까지 어라운드어스를 통해 자신의 프로필을 업로드하면 된다. 소속사가 있든 없든 모두 지원 가능하다.
총 60회로 제작될 '권혁수사대'는 10월 8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에 티캐스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양유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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