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승윤이 '나는 자연인이다'를 촬영하다 죽을뻔한 사연을 밝혔습니다.
최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이승윤이 출연해 '난난난난 자유로와' 특집을 꾸몄습니다.
이날 이승윤은 '나는 자연인이다' MC로 활약하는 내용을 소개하며 "진짜 죽을 번 한 적이 있다. 일반 말벌과는 좀 다른 장수말벌이 있는데 촬영하다 쏘였다"며 "딱 굳어가는 느낌이 있었다"고 사연을 밝혔습니다.
그는 "목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생겨서 호흡이 안 되는 상황이 되면서 얼굴이 부었다. 느껴졌다. 정신이 혼미해지면서 혀가 말려 들어갔다"며 "근데 내가 그 위기 상황에 침착했다. 혀가 꼬인 상태로 매니저에게 '잘 들어. 흥분하지마. 네가 흥분하면 내가 진짜 죽을 수도 있어. 네가 가다가 사고 나면 나 진짜 돌아올 수 없을 것 같으니까 침착하게 가'라고 얘기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머릿속에는 수많은 생각이 오고 갔다. 정신을 잃고 쓰려졌고, 눈을 떴는데 얼굴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승윤은 그런 일을 겪고 나니 후회 없이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걸 계기로 내가 다시 태어났다. 장수말벌 때문에 좀 더 인생을 올바르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누리꾼들은 이승윤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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