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가 임시보호견 해운이의 입양자를 결정했습니다.
오늘 (3일) 방송된 MBN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에서는 배우 김수미가 임시보호견 해운이와 이별하는 순간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김수미의 집에는 김수미를 포함해 입양 희망자들, 김수미, 해운이를 최초로 발견했던 김준원 동물보호단체 대표, 조윤주 동물보호정책 전문가가 모였습니다.
입양 희망자들 중 첫 번째 후보는 지난 방송에서 김수미가 부산에서 만났던 부산 팬클럽 회장이었습니다. 두 번째 후보와 세 번째 후보는 과거 반려견을 떠나보낸 신청자였습니다. 이어 김수미는 입양 희망자들과 상담을 했고, 해운이와의 교감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김수미와 전문가들은 논의 끝에 해운이의 입양처를 해운이가 편하게 안기고 잘 따르는 부산 팬클럽 회장으로 결정했습니다.
김수미는 해운이과의 이별 시간이 다가오자 "얼른 가. 가 빨리. 눈물이 왜 나냐"라며 애써 눈물을 삼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기억 못해도 괜찮으니까 맘 편하게 잘 살면 돼"라며 해운이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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