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가 자신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 유기견 '해운이'에게 서운함을 느꼈습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N '우리집에 해피가 왔다'에서는 김수미가 유기견 해운이와 친해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김수미는 해운이와 친해지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지만 해운이의 마음을 열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이에 김수미는 서운함을 느꼈고 "캐스팅 잘못했다. 내 초상부터 치르겠다"며 발끈했습니다.
특히 김수미는 "차라리 해운대 모래사장 가서 수영복 입고 강아지와 뛰는 걸 하겠다. 내 성질하고 안맞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운이는 3년 간 고통을 겪어 트라우마가 있다. 나도 17~18살에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너무 무서웠다"며 과거 해운이가 겪었던 아픔을 헤아리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한편, MBN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는 스타들이 사연이 있는 유기견들을 임시 보호부터 새로운 주인에게 입양하기까지를 보여주는 '유기견 행복 찾기 프로젝트'입니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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