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승구 씨 아내 이미경 씨가 매니저 일을 하며 '눈물의 바느질'을 했던 사연을 전했습니다.
오늘(28일) 방송된 KBS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토스쇼에서 조영구 매니저 채민철, 박상철 매니저 이한구, 진시몬 매니저 장준희, 조승구 매니저 이미경, 전원주 매니저 김형근, 김완선 매니저 한정헌 씨가 출연했습니다.
그 중 이미경 씨는 "밖에서는 조승구 매니저, 안에서는 조승구 아내 이미경이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미경 씨는 "매니저 일을 하다 보면 지방을 같이 다니지 않느냐. 차 안에 하루종일 같이 있다보니까 싫은 소리를 못 하겠다"며 "싫은 소리를 하면 무대 위에서 표정이 달라지니까 살짝이라도 싫은 소리를 못한다"고 전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어 '눈물의 바느질'이라는 주제를 꼽으며 남편의 무대 의상을 직접 만들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미경 씨는 조승구 씨가 갑상선 암 수술을 했다며 운을 뗐습니다.
"갑상선 암 수술을 하고 한동안 노래가 안 나온 적이 있다. 의상을 너무 똑같이 입으면 안되겠다 생각해서 동대문에 가서 수입 천을 사서 직접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경 씨는 "사람들이 남편 조승구의 옷을 보고 예쁘다고 해서 기분이 좋다"며 웃어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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