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을 탄생시킨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세계 음악시장을 움직이는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International Power Players)에 선정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는 방 대표를 포함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73인을 발표했다. 그는 음악제작(Recording) 부문 파워 플레이어로 꼽혔다.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는 2014년부터 빌보드가 세계 음악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업계 리더를 뽑아 발표하는 리스트다. 올해 명단에는 방시혁 대표 외에도 에드 시런의 매니저이자 그럼피 올드 매니지먼트의 소유주인 스튜어트 캠프 등이 올랐다.
빌보드는 "방시혁 대표가 프로듀싱 한 그룹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Her)' 앨범이 전 세계적으로 160만장 이상 팔렸으며, 한국 그룹 최초로 빌보드 200 톱 10 안에 이름을 올렸다"고 소개했다. 방시혁 대표는 빌보드 매거진을 통해 "더 많은 K팝 가수들의 음악이 차트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에는 미국 음악 팬들을 만족 시킬 아티스트들이 아주 많이 있다"고 말했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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