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사미자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비자금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오늘(18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공감토크-사노라면' 코너에서는 '부부 사이에도 비밀이 있다?!'라는 주제가 다뤄졌습니다.
사미자는 이날 방송에서 남편의 암 투병 생활에 비자금을 모두 사용했다는 이야기를 털어놨습니다.
그는 부부사이에 비자금을 알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자신의 비자금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사미자는 "남편이 암에 걸렸었는데 20년 전에는 지금과 다르게 돈이 많이 들었다. '이 사람을 위해 쓰라는 거구나'라고 생각해서 다 줬다"고 비자금을 남편에게 다 쓴 이야기를 밝혔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사미자는 자신의 가슴에서 양성 종양이 발견돼 제거한 사실도 전했습니다. 당시 남편이 걱정할까 종양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사미자는 "남편이 뒤늦게 알게 됐다" 며 "그때부터는 조금만 아파도 엄살을 부린다. 그러면 남편이 걱정해 준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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