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민이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문자 메세지를 보내고 있는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29일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서 김지민은 어머니와 대화를 나누던 중 지난해 돌아가신 아버지의 휴대전화를 해지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김지민은 어머니와 식사를 하던 중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렸습니다. 김지민의 엄마는 "김지민의 어머니는 “네가 최우수상을 받았을 때 아빠가 병원에 있었잖느냐. 모두들 네가 상을 탄 사진을 가지고 와 아빠에게 보여주는데, 사람들이 칭찬하는 모습에 내심 기뻤다. 자랑스러웠다”며 속마음을 꺼냈습니다.
김지민의 엄마는 딸을 향해 "너 아직 아빠 휴대폰 살려놨지"라고 물었고, 김지민은 "응 그렇다"고 대답하며 "아빠한테 계속 문자메세지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지민은 "지금도 아빠가 그립다. 못 잊겠다"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했습니다.
이를 지켜본 조미령은 "나 역시 제일 가슴 아팠을 때가 휴대폰에 있는 엄마 번호를 지울 때였다"며 김지민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MBN 비행소녀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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