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은, 과거 "5년간 방송 배제…아나운서 호칭 쓰지 말라 압박 받기도"

손정은, 과거 "5년간 방송 배제…아나운서 호칭 쓰지 말라 압박 받기도"


손정은 아나운서가 MBC <뉴스데스크>의 새 앵커로 나섭니다. 11일 MBC에 따르면 손정은 아나운서와 박성호 기자가 18일부터 개편하는 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고 주말에는 김수진 기자가 진행합니다.

또한 손정은 아나운서는 5개월만에 재방되는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특별 진행자로도 나설 예정입니다. 은 12일 오후 11시 ‘방송장악’을 아이템으로 방송을 재개합니다.

이에 손정은 아나운서의 과거 행적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는 2012년 파업 후 회사에 돌아왔지만 여러 방송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배제됐고 휴직 후 라디오 저녁 종합뉴스만 진행했지만 그마저도 내려오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직후 들려온 소문에 따르면 고위직 임원이 손 아나운서가 자신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라디오 뉴스에서 하차하라고 지시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손 아나운서는 지난 8월 파업 중 인터뷰를 통해 "5년 간 방송에서 배제됐고 이제는 아나운서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것도 어색해졌다. 사측은 나에게 아나운서라는 호칭조차 쓰지 말라고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