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곱게 물든 속리산에서 1천58명이 나눠 먹을 수 있는 초대형 산채비빔밥이 만들어졌습니다.
보은군과 속리산관광협의회는 지난 21일 속리산 잔디광장에서 지름 3.3m의 초대형 그릇에 쌀 160㎏로 지은 밥과 9종의 산나물을 넣고 비빔밥을 비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날 제작된 비빔밥의 양은 속리산 주봉인 천왕봉 높이(1천58m)와 같은 숫자에 해당합니다. 주최 측은 완성된 비빔밥을 즉석에서 관광객 점심식사로 나눠줬습니다.
우창제 속리산 관광협의회장은 "속리산을 찾은 단풍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넉넉한 산골 인심도 전하기 위해 해마다 초대형 비빔밥을 만들어 나눠 먹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