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의 주진우 기자가 "취재하며 미행당하고 덤프트럭에 치일 뻔 하기도 했다”면서 섬뜩한 취재담을 폭로해 주위를 놀래켰다.
16일(오늘) 방송되는 MBN 정치토크쇼 '판도라'에서는 MC 배철수와 정두언, 정청래 전 국회의원과 함께 주진우 기자가 3주 만에 다시 '판도라' 스튜디오를 찾는다. 방송에서는 '농협의 사라진 210억 원의 연결고리' 등 논란이 끊이지 않는 적폐청산을 둘러싼 뜨거운 토론을 벌인다.
‘MB 전문 기자’로 통하는 주진우 기자는 지난 번 '판도라'에 그 모습을 드러내며 10년 만의 방송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바. 주 기자는 "정의당 심상정 의원과 닮았다는 네티즌의 댓글이 있었다"며 "좋아하는 분과 닮았다니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MBN 판도라 /사진=MBN
먼저 MC 배철수가 “위험한 취재를 계속 하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묻자, 주진우 기자는 “기자정신 때문이다. 부정을 보고 외면하면 공범이 되는 것”이라며 기자로서의 강력한 신념을 드러냈다. 또 그는 ”취재 때마다 주변 동료들이 도움을 많이 줬다”면서 “가수 이승환 씨는 제가 낡은 차를 타고 다니며 미행당하고 덤프트럭에 치일 뻔한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차를 저한테 싸게 팔기도 했다”고 훈훈한 미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방송에서 정두언 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수사해야 할 역대급 사건'은 따로 있다”고 주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 자세한 내용은 16일(월) 밤 9시 30분 방송되는 MBN '판도라'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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