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사무국은 오는 9월 개막하는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사전행사로 시민 참여형 무료강좌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비엔날레 무료강좌는 행사 개막 전 이번 행사의 주요 키워드인 '공유도시'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여 많은 이들이 서울비엔날레를 제대로 즐기도록 마련된 사전행사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사무국은 지난 4월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시민 대상 무료강좌를 진행 중이다.
강좌는 일반 시민에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도시·건축에 대한 기초 교양을 쌓는'교양강좌'와 서울비엔날레에서 다뤄질 주제들을 미리 만나보는 '주제강연'으로 진행된다.
교양강좌는 ▲놀이터 디자인 사례를 통해 아이와 어른의 공동체를 살펴보는 이영범 교수의 '놀이터로 행복한 마을' ▲사회적 자본을 통해 도시의 공공성을 만든 사례를 살펴보고 더 나은 도시의 모습을 상상해보는 박은선 디렉터의 '도시의 사회적 자본에 관해' 등에 관한 주제로 진행된다.
주제강연으로는 ▲서울비엔날레의 현장프로젝트인 식량도시의 기획 배경을 소개하는 이혜원 교수의 '식량도시 기획에 관하여' ▲생산도시 현장에서의 새로운 기술 수요에 주목해보는 황지은 교수의 '신제조업 워크숍의 실험과 시도'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한편 서울비엔날레는 국내 최초로 도시건축을 주제로 열리는 비엔날레로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5일까지 돈의문박물관마을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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