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 상에서 칠레의 한 남성의 기이한 자살시도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칠레 산티아고에 있는 동물원에서 한 남성이 사자 우리로 뛰어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남성은 사자 우리 속으로 뛰어든 뒤, 옷을 모두 벗고 사자를 도발했습니다.
사자들은 우리 속으로 뛰어든 남성에겐 관심이 없었지만 도발을 받은 후엔 제대로 응수해줬습니다.
남성의 도발에 화가 난 사자들은 그를 덮치고 목을 물어뜯으려 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물원 조련사는 마취총으로 사자를 제압하려 했지만 마취총으론 급박한 상황에 처한 남성을 구하기 불가능했습니다.
결국 조련사는 자신의 손으로 20년간 키워오던 사자 2마리를 사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자에게 습격당한 남성은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장에는 남성이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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