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를 달리면서 차선을 변경할 때 반드시 필요한 사이드미러.
빗길에 사이드미러가 잘 보이지 않으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 운전에 필수 장치입니다.
운전자 박재광 씨는 "비오고 그러면 물에 튀고 그러니까 보이는게 시원치 않죠. 뒤에 쳐다보면 사각에 사람이 옆에서 끼어들어올 때는 잘 안보일 때도 있어요"라며 사이드미러의 불편함을 토로했습니다.
그런데 이르면 내년부터 운전자들이 이와 같이 사이드미러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을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차량에 사이드미러 대신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사이드미러 자리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내부에서 모니터 화면을 보고 차선 변경을 하게 됩니다.
조성호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 개발자는 "야간에 운전하기가 좋아서 사고 발생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이드미러가 없으면 공기 저항을 줄일 수 있어 연비도 5~1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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