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예그린뮤지컬어워드가 풍성하게 열려 뮤지컬 팬들의 박수를 자아냈다.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뮤지컬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뮤지컬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행사로, 한국 창작뮤지컬의 효시로 꼽히는 '살짜기옵서예'를 1966년 선보인 예그린악단에서 딴 명칭이다.
7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가 열렸다. 유준상, 한지상, 서현이 MC를 맡은 가운데 진행됐다. 시상은 작년 7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공연된 작품을 대상으로 창작뮤지컬 61편, 라이선스 뮤지컬 25편으로 총 86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날 조승우는 주목하는 후배에 대한 질문에 “이미 잘되고 있는 사람은 빼고 인가. 뒤에 있다. 워낙 잘되고 계시고 준수는 저에게 엄청난 가르침과 깨달음을 주고 계신다”고 말하는 데 이어 “근데 또 있다. 배우고 싶고 자극이 되는 친구. 바로 저기 있다. 김성철 씨”라고 말했다. 그는 “저랑 두 작품을 같이 했다. 제가 늘 할 때마다 놀라고 항상 매번 배우는 거 같다”며 후배에 대한 애정을 늘어놓기도.
또 조승우는 차기작에 대해 “없다. 이렇게 차기작 없이 마냥 백수로 있는 게 거의 처음이다. 그런 시간이 필요한데 사실 힘들다”라며 “뮤지컬 말고 영화. 대본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 옥주현은 후배들을 향한 조언을 해달라는 박경림의 말에 “다들 열정을 갖고 뮤지컬에 대한 사랑을 품고 열심히 성실히 달리시면 좋은 성과가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응원한다”며 전했다.
뿐만 아니라 김소현은 “‘명성황후’를 찍으면서 애국심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된 작품이었다. 지금 나라가 어지러운데 많이 웃을 수 있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라면서 “앞으로 또 ‘명성황후’가 언제 공연될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다시 한 번 한다면 더 멋진 배우로 무대에 오르겠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인기상을 수상한 김준수는 “얼마 전 '도리안 그레이' 57회차를 관객 분들의 큰 사랑 속에 무사히 잘 끝마쳤는데, 이 상 또한 관객 분들의 응원으로 받게 되어 더욱 뜻깊고, 애착이 가는 의미 있는 상인 것 같다”라며 “음악을 사랑하고 무대를 사랑하고 뮤지컬을 사랑하는 모든 배우님들과 고생하시는 연출진 분들, 그리고 모든 관객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방송을 시청하고 계신 모든 분들도 오늘 즐거운 밤 보내셨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혀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 예그린대상= 故김의경▲ 올해의 뮤지컬상= 마타하리▲ 혁신상= 아랑가▲ 베스트 리바이벌상= 로기수▲ 베스트 외국뮤지컬상= 킹키부츠▲ 남우주연상= 강필석(아랑가)▲ 여우주연상= 김소현 (명성황후)▲ 남우조연상= 지창욱(그날들)▲ 여우조연상= 최유하(형제는 용감했다)▲ 남자신인상= 고훈정(더맨인더홀)▲ 여자신인상= 이지수(프랑켄슈타인)▲ 남자인기상= 조승우(베르테르), 김준수(도리안그레이)▲ 여자인기상= 옥주현(마타하리), 구원영(도리안그레이)▲ 공로상= SBS 문화컨텐츠 사업팀,▲ 연출상= 변정주(아랑가)▲ 안무상= 신선호(로기수)▲ 극본상 = 김유현(라흐마니노프)▲ 음악상= 민찬홍(더맨인더홀)▲ 무대예술상= 오필영(마타하리)▲ 각색번안상= 김수빈(스위니토드)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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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가 열렸다. 유준상, 한지상, 서현이 MC를 맡은 가운데 진행됐다. 시상은 작년 7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공연된 작품을 대상으로 창작뮤지컬 61편, 라이선스 뮤지컬 25편으로 총 86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날 조승우는 주목하는 후배에 대한 질문에 “이미 잘되고 있는 사람은 빼고 인가. 뒤에 있다. 워낙 잘되고 계시고 준수는 저에게 엄청난 가르침과 깨달음을 주고 계신다”고 말하는 데 이어 “근데 또 있다. 배우고 싶고 자극이 되는 친구. 바로 저기 있다. 김성철 씨”라고 말했다. 그는 “저랑 두 작품을 같이 했다. 제가 늘 할 때마다 놀라고 항상 매번 배우는 거 같다”며 후배에 대한 애정을 늘어놓기도.
또 조승우는 차기작에 대해 “없다. 이렇게 차기작 없이 마냥 백수로 있는 게 거의 처음이다. 그런 시간이 필요한데 사실 힘들다”라며 “뮤지컬 말고 영화. 대본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 옥주현은 후배들을 향한 조언을 해달라는 박경림의 말에 “다들 열정을 갖고 뮤지컬에 대한 사랑을 품고 열심히 성실히 달리시면 좋은 성과가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응원한다”며 전했다.
뿐만 아니라 김소현은 “‘명성황후’를 찍으면서 애국심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된 작품이었다. 지금 나라가 어지러운데 많이 웃을 수 있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라면서 “앞으로 또 ‘명성황후’가 언제 공연될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다시 한 번 한다면 더 멋진 배우로 무대에 오르겠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 예그린대상= 故김의경▲ 올해의 뮤지컬상= 마타하리▲ 혁신상= 아랑가▲ 베스트 리바이벌상= 로기수▲ 베스트 외국뮤지컬상= 킹키부츠▲ 남우주연상= 강필석(아랑가)▲ 여우주연상= 김소현 (명성황후)▲ 남우조연상= 지창욱(그날들)▲ 여우조연상= 최유하(형제는 용감했다)▲ 남자신인상= 고훈정(더맨인더홀)▲ 여자신인상= 이지수(프랑켄슈타인)▲ 남자인기상= 조승우(베르테르), 김준수(도리안그레이)▲ 여자인기상= 옥주현(마타하리), 구원영(도리안그레이)▲ 공로상= SBS 문화컨텐츠 사업팀,▲ 연출상= 변정주(아랑가)▲ 안무상= 신선호(로기수)▲ 극본상 = 김유현(라흐마니노프)▲ 음악상= 민찬홍(더맨인더홀)▲ 무대예술상= 오필영(마타하리)▲ 각색번안상= 김수빈(스위니토드)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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