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현지시간) 독일의 한 호수에서 알몸으로 수영을 하던 한 남성이 '중요 부위'에 낚싯바늘이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인 헐버트 펜트(Herbert Fendt)는 여유롭게 수영을 즐기던 중 갑자기 성기에 큰 고통을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잡초에 걸려 쓸리고 있는 줄 알았지만, 이내 낚싯바늘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아챘습니다.
바늘이 꿈틀거리자 그는 '성기가 끊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해 낚싯대가 있는 곳을 향해 "제발 잡아당기지 말아달라"고 다급하게 외쳤습니다.
다행히 낚시꾼이 상황을 빨리 알아채고 구급차를 불러 그를 병원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헐버트는 낚싯바늘을 제거하고 무사히 상처를 치료했습니다.
한편 그가 수영을 했던 호수는 원래 낚시용이어서, 사고에 대해 항의할 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센터 한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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