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게임을 못하게 했다는 이유로 26세 남성이 자살하는 일이 중국에서 발생했습니다.
사건은 지난 6월 9일, 게임만 하고 있는 손자를 보다 못한 조부모가 컴퓨터 선을 뽑은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이 남성은 게임을 하던 중 컴퓨터 전원이 나가자 자신이 살던 아파트 4층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주변인에 따르면, 후난성 출신의 이 남성은 원래는 곡물을 갈아 파는 장사를 했지만 사망 4개월 전부터는 생계를 내팽개치고 칩거한 채 컴퓨터 게임에만 몰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주로 과자류를 먹거나 외식을 하며 게임만 하고 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웃 주민은 그를 "내성적이어서 친구가 적었고 이웃과의 교류도 거의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센터 한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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