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2일 세상을 떠난 프린스(Prince)가 선택한 캔디스 스프링스.
재즈 피아니스트 겸 보컬리스트인 그녀가 세계 최고 재즈 레이블 블루 노트(Bluenote)를 통해 데뷔 앨범 '소울 아이즈'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미국 네슈빌 출신의 스프링스는 네슈빌 초기 재즈 음악의 영향을 받아 폭넓은 장르를 소화하는 보컬리스트. 2014년 미니 앨범 발매 후 한 웹사이트에 샘 스미스의 '스테이 위드 미' 커버 영상을 올렸는데 이 영상을 본 팝 스타 프린스가 젊은 아티스트의 재능을 한눈에 알아본다. 프린스는 '퍼플 레인 30주년 기념 공연'에 캔디스 스프링스를 초청해 함께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이번 앨범에서 재즈를 바탕으로 솔과 팝을 접목한 음악을 들려주는 스프링스는 "새 앨범을 녹음할 당시 나만의 목소리를 찾는 고민에 휩싸였을 때 프린스가 많은 용기를 주었다"며 "내 안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따를 필요가 있다는 그의 말이 옳았다"고 밝혔다.
이상주 기자 mbn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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