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연극 ‘코펜하겐’이 6년 만에 다시 공연된다.
22일 ‘코펜하겐’ 제작사에 따르면. 약 2주간 진행되는 이번 무대에는 남명렬, 서상원, 이영숙이 올라 보다 완성도를 높인다.
지난 2009년 ‘코펜하겐’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남명렬은 다시 한 번 닐스 보어 역을 맡았고, 작년 ‘차이메리카’로 관객들의 눈길을 모은 서상원이 하이젠베르그를 분한다. ‘김봉출은 누가 죽였나?’의 이영숙이 마그리트 역을 연기한다.
‘코펜하겐’은 20세기 물리학을 꽃피우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당대 최고의 물리학자 닐스 보어와 하이젠베르그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과학자들이 가지는 철학적인 갈등과 고뇌를 무대 위에 펼쳐냄으로써 1998년 영국에서 초연된 이후 지금까지 약 30여 국가의 언어로 공연되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과학자의 양심을 두고 실제 미국과 독일 과학자들이 첨예하게 대립했던 실제 사건을 다루고 있다. 핵분열, 원자탄의 제조과정 그리고 불확정성원리와 상보성의 원리 등 널리 알려진 물리학의 개념들을 주요 소재로 한다. 때문에 난해한 과학이 아니라 생명과학, 로봇공학 등 우리 사회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과학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영상도시’(작/정의신), ‘대대손손’(연출/박근형) 등 주제의식이 명확한 작품들을 비롯하여 ‘화장’ ‘해저2만리’ 등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여 온 극단 청맥을 대표하는 작품.
‘코펜하겐’은 7월14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22일 ‘코펜하겐’ 제작사에 따르면. 약 2주간 진행되는 이번 무대에는 남명렬, 서상원, 이영숙이 올라 보다 완성도를 높인다.
지난 2009년 ‘코펜하겐’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남명렬은 다시 한 번 닐스 보어 역을 맡았고, 작년 ‘차이메리카’로 관객들의 눈길을 모은 서상원이 하이젠베르그를 분한다. ‘김봉출은 누가 죽였나?’의 이영숙이 마그리트 역을 연기한다.
‘코펜하겐’은 20세기 물리학을 꽃피우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당대 최고의 물리학자 닐스 보어와 하이젠베르그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과학자들이 가지는 철학적인 갈등과 고뇌를 무대 위에 펼쳐냄으로써 1998년 영국에서 초연된 이후 지금까지 약 30여 국가의 언어로 공연되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과학자의 양심을 두고 실제 미국과 독일 과학자들이 첨예하게 대립했던 실제 사건을 다루고 있다. 핵분열, 원자탄의 제조과정 그리고 불확정성원리와 상보성의 원리 등 널리 알려진 물리학의 개념들을 주요 소재로 한다. 때문에 난해한 과학이 아니라 생명과학, 로봇공학 등 우리 사회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과학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영상도시’(작/정의신), ‘대대손손’(연출/박근형) 등 주제의식이 명확한 작품들을 비롯하여 ‘화장’ ‘해저2만리’ 등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여 온 극단 청맥을 대표하는 작품.
‘코펜하겐’은 7월14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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