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 별그대 영향? 가장 선호하는 남자 이름 '민준'!
지난 20일 방송된 MBN '황금알'에서는 시대별로 인기 있는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김덕진 빅데이터 전문가는 "실제로 시대별 이름의 변천사가 있어 이름을 들으면 태어난 연도를 대략 알 수 있다"며 "제가 시대별 선호하는 이름을 정리했다"고 대답했습니다.
시대별 선호하는 이름
1940년대
남자 이름 1. 영수 2. 영호 3. 영식
여자 이름 1. 영자 2. 정자 3. 순자
1960년대
남자 이름 1. 영수 2. 성호 3. 영호
여자 이름 1. 미숙 2. 정숙 3. 영숙
1980년대
남자 이름 1. 지훈 2. 정훈 3. 성민
여자 이름 1. 지혜 2. 지영 3. 혜진
2010년대
남자 이름 1. 민준 2. 서준 3. 예준
여자 이름 1. 서연 2. 서윤 3. 서현
김 전문가는 "1940년대 남자 이름엔 오래 살라는 의미인 길 영(永)을 선호했다"며 "여자 이름엔 일본식 한자로 아이를 뜻하는 아들 자(子)를 선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2010년대엔 부를 중시하는 사회상을 반영해 남자 이름에 옥돌 민(珉), 높을 준(峻), 준걸 준(俊)을 많이 사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최근 3년 인기 있는 남자아이 이름은 '서준', '민준', '하준'이었습니다.
더불어 '민준'은 개명 신청 시 선호하는 이름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 전문가는 "민준이라는 이름의 인기는 도민준의 영향이 아닐까 할 정도로 정말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며 "특히 2015년에 민준이라는 이름이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황금알'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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